한 입 일기

을지로입구 한우 오마카세 민규 후기|프라이빗한 기념일 식사로 좋았던 곳

다야🎀 2025. 12. 17. 14:10

기념일에 다녀온 프라이빗한 한우 코스

을지로입구에서 한우 오마카세를 찾다가
저희 커플 4주년 기념일 저녁으로 방문한 곳이에요.

미래에셋센터원 빌딩 지하에 위치한 한우 오마카세 '민규'
조명이 은은하고 룸이 프라이빗하게 구성돼 있어서
기념일이나 조용한 데이트 식사로 잘 어울리는 공간이었어요.


가게 정보

 

 

민규 (을지로입구 한우 오마카세)

  • 주소 : 서울 중구 을지로5길 26 미래에셋센터원 B1층 108호
  • 교통 : 을지로입구역 4번 출구 도보 약 5분
  • 영업시간 : 매일 11:00 – 22:00
  • 브레이크타임 : 15:00 – 17:00
  • 라스트오더 : 21:00
  • 전화번호 : 0507-1359-8987

이용 정보

  • 예약 가능
  • 단체 이용 가능
  • 무선 인터넷
  • 남/녀 화장실 구분

공간 분위기

 

 

 

입구부터 전체적으로 조명이 차분해서
들어서는 순간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져요.

각 좌석이 룸 형태로 나뉘어 있어서
주변 소음 신경 쓰지 않고 식사에 집중할 수 있었고,
도심 한가운데라는 느낌이 거의 들지 않을 정도로 조용했어요.

기념일이나 중요한 날 방문하기에 부담 없는 분위기였어요.


주문 메뉴

 

 

저희는
**민규 스탠다드 150g 한우구이 코스 (2인)**을 선택했어요.

코스 구성은 아래와 같아요.

  • 오늘의 스프
  • 한입요리
  • 궁중요리 탕평채
  • 잣소스 새우냉채
  • 고추장찌개
  • 시즈널 소르베
  • 한우구이
  • 제철 나물솥밥 & 해물된장찌개
  • 디저트

코스 구성 리뷰

오늘의 스프

 

 

 

트러플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전복죽 스타일의 스프였어요.
고사리 토핑이 들어가 있어서 식감이 좋았고,
저어 먹을수록 향이 더 살아났어요.
첫 코스로 부담 없이 시작하기 좋았어요.

한입요리

 

 

 

김부각 위 골뱅이쌈장마요,
구운 유부 한우 샐러드,
고추기름 한우 타다키 구성으로 나왔어요.

그중에서는 한우 타다키가 가장 인상 깊었고,
마늘 후레이크가 포인트 역할을 제대로 해줬어요.

궁중요리 탕평채

 

 

 

 

직접 뽑은 면에 채소를 곁들여 비벼 먹는 방식이에요.
유자 향이 살짝 올라와서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마무리되는 느낌이었어요.

잣소스 새우냉채

 

 

 

고소한 잣소스에 사과와 오이가 함께 들어가
느끼함 없이 상큼했어요.
은은하게 올라오는 냉겨자 향도 잘 어울렸어요.

고추장찌개

 

 

 

애호박 속에 재료를 채워 한입 크기로 제공돼요.
스푼으로 잘라 먹는 방식이라 인상적이었고,
해물과 김치 풍미가 진하게 느껴졌어요.
속재료도 꽤 푸짐했어요.

시즈널 소르베

 

 

 

 

 

 

 

메인 전에 나오는 오렌지 소르베예요.
민트 향이 은은하게 느껴져서
입 안이 깔끔하게 정리되는 느낌이었어요.


한우구이 

 

 

 

 

 

 

 

 

 

 

메인으로는
임실치즈 추리살, 부채살, 채끝등심
세 가지 부위를 맛볼 수 있었어요.

고기 굽기 전에 허브를 함께 올려 향을 입혀주시는데,
테이블에 향이 퍼지면서 기대감이 더 올라갔어요.

특히 치즈가 올라간 추리살은
고소함이 잘 살아 있어서 가장 기억에 남았어요.
전체적으로 굽기 상태도 만족스러웠어요.


식사 마무리

 

 

 

제철 나물솥밥은 담백한 곤드레밥 스타일이었고,
해물된장찌개는 해물 향이 깊어서
밥과 함께 먹기 좋았어요.

 

 

 

 

마지막 디저트는
기념일을 맞아 준비된 플레이트로 나왔어요.
레터링과 함께 흑임자 무스, 말차 스펀지, 흑설탕 조합이었는데
과하지 않고 깔끔하게 마무리되었어요.
장미꽃까지 함께 준비해주셔서 기억에 남았어요.


콜키지 프리

 

 

 

콜키지로 가져간 위스키와 함께 식사했어요.
한우의 풍미와 위스키의 스모키한 향이 잘 어울려서
코스를 더 천천히 즐기게 됐어요.


총평

‘민규’는 코스 하나하나가 성의 있게 구성돼 있고,
공간 자체가 조용하고 프라이빗해서
기념일 식사로 선택하기 정말 좋은 곳이었어요.

맛, 분위기, 서비스 모두 균형이 잘 잡혀 있어서
특별한 날 한우 오마카세를 찾는다면
한 번쯤은 꼭 추천하고 싶은 곳이에요.

다음에는 런치 코스로 다시 방문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전반적인 만족도가 높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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